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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도 시대와 사도 이후 시대
방식(주후 32~313년)
크리스텐덤 방식의 발전과 승
리(313~최근)
새로이 등장하는 선교적 방
식(지난 10년간)
봉헌된 종교적 건물을 소유
하지 않았다. 종종 지하에서
핍박받았다.
건물이 교회 개념과 교회 경
험의 중심이 되었다.
봉헌된 ‘교회’ 건물에 대한
관심과 필요를 거부한다.
리더십은 5중 사역 리더십
정신으로 행사되었다.
리더십은 제도적으로 안수 받
은 목회자에 의해 수행되었고
목사-교사 방식으로 행사되었
다.
리더십은 5중 사역 리더십
정신을 포함하는 개척-혁신
방식을 포괄한다. 비제도적
방식을 선호한다.
뿌리로부터의 분권적인 운동
리더십과 구조에 대한 제도적
이고 계층적인 개념
뿌리로부터의 분권적인 운
동
성찬은 거룩한 공동체 식사
로 경축된다.
각종 성례(sacrament)를 통한
제도화된 은혜의 방편이 증가
했다.
성찬을 포함한 새로운 상징
과 행사들을 재발견하고 의
식으로 만든다.
교회는 사회의 변방과 지하
에 존재한다.
교회는 사회와 주변 문화에서
중심부로 인식된다.
교회는 다시 사회와 문화의
변두리에 존재한다. 교회는
문화와 관련하여 다시 선교
적 태도를 품는다.
선교적이고 성육신적인 보내
는 교회
끌어모으는(attractional) / ‘끄
집어내는’(extractional)교회
선교적이고 성육신적인 보
내는 교회
표5. 세 가지 방식의 교회 비교
39)
이 표를 통해 가나안 성도를 위한 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지향점과 초대 교회의 모
습에 공통분모가 많아야 함을 알 수 있다. 크리스텐덤의 극복은 크리스텐덤 형상을 본
받지 않는 것만으로는 죄의 강력한 회귀 본능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크고, 예수
그리스도의 성육신적 교회 모델인 초대 교회 모델을 닮아감으로 극복할 수 있다. 그러
나 이런 작업이 우리에게 익숙한 구조와 습성, 편리함과는 이별을 해야 하기 때문에
왜 우리가 초대교회 모델로 돌아가는 방향성을 잡았는지 공동체 전체의 공감 없이는
쉽지 않을 것이다. 구조화되고 안정화를 추구하는 크리스텐덤적 사고는 불완전한 속에
서 생명력을 만들어내는 초대 교회적 복음의 생명력 보다는 교회가 처한 불완전한 환
경에 주목하도록 유혹할 것이다. 이런 시각을 탈피할 수 있는 것은 초대 교회의 아낌
없는 공동체성과 그 안에서 나오는 사랑의 교제일 것이다. 따라서 가나안 성도를 위한
네트워크 교회의 위치는 선교적 교회 모델의 가장 경계 지점에 있으며 초대 교회 모
델을 충실히 재현해야 될 것이다.
39) Michael Frost and Alan Hirsch,
새로운 교회가 온다,
지성근 역, (서울: 한국기독교학생회
출판부, 2009), 2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