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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청소년기의 이탈, 30대의 이탈에 대한 문제 제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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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 이탈 시기는 30대 때가 가장 많았으나(25%) 고등학교 이전(20%)과 고등학교
졸업 후(23.4%)를 본다면 신앙이 성숙되기 전에 이탈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히 생
각해야 한다. 더욱이 낮아지는 출산율로 줄어드는 차세대를 생각한다면 차세대에
대한 전도와 양육에 대해 지금의 방식을 탈피해야 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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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대에 이탈한 경우는 40대 응답자의 50.9%가 그렇다고 응답했고, 현재 진행형인
30대의 경우 34.5%로 응답했다. 30대의 바쁜 삶의 환경, 삶과 신앙의 부조화, 교
회와 신앙에 대한 자각이 이들을 교회에서 떠나게 한 것이 아닐까 추정한다. 그러
므로 목회자와 교회는 30대의 실제적인 환경과 고민, 삶과 신앙의 조화에 대해 상
담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.
라. 최근 교회 이탈의 가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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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 이탈 경과 시간은 5년 미만(27.3%), 5~10년 미만(25.3%)로 최근 10년 사이
이탈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다. 참고로 지난 가을 각 교단 가을 총회에서 교인
감소가 총합 약 5만 명이 줄었다고 보고가 교계 뉴스로 전해졌다.
7)
연구보고서와
총회 보고를 볼 때 이탈의 추세에 가속이 붙은 것으로 보이는 결과에 경각심을 가
져야 할 것이다.
마. 교회 이탈의 두 가지 양상 : 교회 내 불만과 자유로운 신앙 추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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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 발표에서는 ‘소속 없는 신앙’에 대해 중점을 두고 논의를 했지만 설문 결과를
더 분석하면 자유로운 신앙생활(30.3%) 보다는 목회자(24.3%)와 교인들(19.1%)에
대한 불만의 합산이 더 크다. 따라서 평소에 이런 부분의 불만이 계속 내재되었다
가 이탈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다주었다고 볼 수 있다. 물론 교회를 떠난 이유에서
‘소속 없는 신앙’에 의미를 크게 던져주고는 있다. 그리고 설문에 대한 선택에서 신
앙에 대한 회의(13.7%)로 교회를 떠난 이들은 어디에 속해야 할지 애매하다. 이렇
게 애매한 이유는 신앙에 대한 회의라는 문항이 이유보다는 결과에 속하는 내용이
7) 기독교방송 C채널 뉴스,
한국교회 지난
1년간
5만명이 교회 떠나
, 2013.9.16.
http://youtu.be/aH2aasMTQlo