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53
은 가나의 혼인 잔치(요 2:1~11), 삭개오의 집에서의 식사 교제(눅 19:1~10), 오
병이어(마 14:13~21, 막 6:31~44, 눅 9:12~17), 칠병이어(마 15:32~38, 막
8:1~9), 바리새인 집에서의 식사(향유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 - 눅 7:36~50), 유월
절의 최후의 만찬(마 26:17~35, 막 14:12~25, 눅 22:7~38), 부활 후 엠마오로 가
는 제자들과의 식사 교제(눅 24:13~32), 부활 후 물고기를 잡고 나온 베드로와 제
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식사 준비와 식사 교제(요 21:4~23), 사람들이 자신을 먹기
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평가함을 이야기 하신 예수님(마 11:19)
등의 사건과 같다. 따라서 성찬과 애찬의 현장은 단순히 식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
라 삶의 변화를 위한 마음을 여는 관문으로서, 그리고 성육신적인 삶의 초대의 장
으로 큰 의미가 있다.
Ÿ
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나눔 : 예배에서 성찬이 가장 중심에 놓이도록 한다.
이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시고 그것을 떡과 잔으로 나눠 주신 그리스도의 성육신적
인 삶을 닮는 신앙과 공동체로 성숙하여 현재 가나안 성도들이 처한 삶의 현장에
서 성육신적인 삶의 적용을 격려하고 확장시키기 위함이다.
Ÿ
식탁 교제 : 식탁 교제의 유익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식사를 통한 자
연스러운 교제와 음식을 준비하고 권하면서 서로 돌아보게 하는데 있다. 식탁에의
초대와 참여는 외로운 식사를 하는 현대인을 위한 위로와 치유, 환영과 교제의 장
으로서의 교회 공동체가 되도록 한다.
Ÿ
무조건 예배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환영받고 스스럼없이 교제할 수 있는
순서.
Ÿ
먼저 먹으면서 애찬 ==> 성찬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복음의 위로함, 복음의
진리 나눔(자연스러운 설교)
Ÿ
애찬 : 애찬은 초기에는 목회자와 돕는 분들이 주로 준비를 하겠지만 각자가 음식
을 하나씩 준비해 나누는 형태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.
Ÿ
말씀과 교제 : 설교의 순서가 자칫 설교자의 일방적인 전달로 인한 딱딱한 시간이
되지 않고 말씀에 대한 상호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설교를 준비해 말씀을 통한
상호적인 교제가 되도록 선포와 함께 나눔이 이루어지는 하나의 순서로 만든다. 이
것은 애찬과 성찬과 말씀까지 자연스럽게 흐르면서 말씀과 삶이 동떨어져 있지 않
고 공동체 안에서 말씀이 역사하심을 증폭시키기 위한 예전이다. 이를 위해서 말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