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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의 글
이 논문은 저의 목회학 과정을 마무리하며,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정리하고 준비하는
출발점으로서 작성을 하였습니다. 지난 4년간(휴학기간을 포함) 많은 배움과 경험들, 기도
와 말씀들이 이 논문에 녹아있습니다. 잘 다니던 회사를 나와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한 고
난과 연단의 길 가운데 사람의 계획과 욕망을 버리고, 하나님의 뜻과 소망을 보게 되었습
니다. 그런 과정 속에서 연약하고 소외된 영혼들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눈길을 따
라 가나안 성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
사실 저의 누이도, 장인어른과 동서와 처제 네도 가나안 성도입니다. 재작년에 돌아
가신 아내의 할머니도 시집오기 전까지 황해도에서 신앙을 가졌던 가나안 성도였습니다.
가서 뵐 때 마다 찬송을 부르실 정도로 예전 신앙생활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계셨고, 돌
아가시기 얼마 전 다시 신앙 문답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소천 하셨습니다. 지난 1
년 동안 기도 가운데 교회를 떠난 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셨고, 차근차근 주
님께서 가나안 성도들에 대한 구상으로 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. 그러나 가나안 성도 사역
을 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, 게다가 네트워크 교회로 사역을 해 보겠다는 것은 전혀 처음
시도되는 일입니다. 또한 가나안 성도 사역 안에는 교회의 갱신을 위한 내용도 포함되어
있어서 자료를 조사하고 내용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. 하나님께서 저의 삶을
인도하신 것을 되돌아 볼 때, 회사와 교회를 새롭게 개척을 하거나 새로운 부서, 새로운
업무를 하도록 하셨습니다. 그리고 한국교회가 신사 참배를 할 때 신사 참배를 반대하다
가 순교하신 외증조부 서성오 목사님의 가신 길을 발견하게 하셨고 제가 다녔던 높은뜻
숭의교회를 통해 교회 개혁에 대한 길을 알게 하셨습니다. 따라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
광야의 길로 부르심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가나안 성도에 대한 사